한남대 창업마켓 육성 재학생 창업기업 중국시장 진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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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창업마켓에서 육성한 재학생 창업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7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공동 주최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전-상하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한남대 창업존 '다함께 차차茶(다)'가 중국기업 'Shanghai Huiyujia Biotechnology'와 5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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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학교 창업마켓에서 육성한 재학생 창업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7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공동 주최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전-상하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한남대 창업존 ‘다함께 차차茶(다)’가 중국기업 ‘Shanghai Huiyujia Biotechnology’와 5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부터 한남대 창업존에 입주해 있는 ‘차방(업체명 다함께 차차茶)’의 학생 창업자 김재의(한남대 사학과 4년) 대표는 국산 수국 추출물 ‘필로둘신’에서 단맛을 추출, 대체당을 개발하고, 차와 블랜딩 해 특허출원을 냈다.
무가당 홍차 밀크티 시럽 제품(티아름 제로 밀크티 베이스)으로 개발된 이번 제품은 중국 현지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쓰고 떫은 차의 타닌 성분을 배합 기술을 활용, 달콤한 쓴맛으로 변신시켰다. 차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엠지(MZ)세대를 포함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차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의 대표는 지난 2021년 한남대 창업동아리에서 사업을 시작해 한남엔젤투자클럽의 투자를 받아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고, 전국 갤러리아백화점과 온라인 갤러리아 몰,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등에 진출했다.
블랜딩 티 위주의 제품을 개발해 생산해 내는 한편 티 클래스, 청년 대상의 창업 교육, 오프라인 매장 판매, 컨설팅까지 진행하는 비즈니스 거점 사랑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남대 유승연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의 학생 창업 성공사례인 베이커리 ‘몽심’처럼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우리 대학은 캠퍼스 내에 창업마켓을 운영 중으로 학생들 아이디어를 실제 마켓에서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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