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흑자전환…4.7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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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손정의(마사요시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2분기 실적발표에서 비전펀드 기술투자 부문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7일 소프트뱅크 그룹은 이날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비전펀드 기술투자 부문에서 19억엔(약 178억원) 규모의 투자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575억3000만엔 규모 순손실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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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천억엔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7일 소프트뱅크 그룹은 이날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비전펀드 기술투자 부문에서 19억엔(약 178억원) 규모의 투자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575억3000만엔 규모 순손실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프트뱅크 그룹은 최대 5000억엔(약 4조7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소프트뱅크 주식수의 최대 6.8%에 달한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배경에는 지난해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영향이 컸다. 소프트뱅크는 ARM 기업공개(IPO) 당시 지분의 약 90%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ARM의 견조한 매출이 비전펀드에서 발생한 지속적인 손실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소프트뱅크는 여전히 비전펀드 장부에 남아 있는 수백개의 적자 스타트업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최근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서겠다고 공개석상에서 발언을 지속했지만 2017년 설립된 비전펀드 보단 지주사인 소프트뱅크 홀딩스를 통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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