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분기 영업익 118억원…전년 대비 0.4% 감소

김주환 2024. 8. 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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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업 웹젠은 2분기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단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34.4% 하락했고 순이익도 32.6% 감소했다.

웹젠은 작년 하반기 출시한 '뮤 모나크' 흥행에 따른 성장세가 1분기까지 이어졌으나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총 영업비용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직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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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웹젠 사옥 [웹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기업 웹젠은 2분기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4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3.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9억원으로 5.7% 상승했다.

단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34.4% 하락했고 순이익도 32.6% 감소했다.

웹젠은 작년 하반기 출시한 '뮤 모나크' 흥행에 따른 성장세가 1분기까지 이어졌으나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식재산(IP)별 매출 비중은 '뮤' 66%, '메틴2' 13%, 'R2' 12% 등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국내 61%, 해외 39% 등으로 집계됐다.

총 영업비용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직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 '뮤 모나크2' 출시를 예고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은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웹젠은 자회사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 테르비스도 연내 사내 테스트를 거쳐 결과에 따라 사업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최근 국내 게임사 하운드13과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D'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우수 개발 인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개발사들과 접촉해 2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투자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국내 게임산업이 다소 침체되고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지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예상되는 리스크는 분산시키고, 게임산업의 기술성장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안정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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