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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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는 13편의 유럽 도시기담을 다뤘다.
책은 저자들이 1991년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30여 년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세르비아 등 유럽 33개국을 돌아다니며 취재한 내용이 담겼다.
저자들은 "책을 집필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 무섭고도 흥미로운 스토리를 발굴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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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책 '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는 13편의 유럽 도시기담을 다뤘다.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노래 '글루미 선데이'부터 끊임없이 화재를 일으키는 그림 '우는 소년', 공포영화 컨저링의 모티프가 된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 이야기 등이 포함됐다.
책은 저자들이 1991년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30여 년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세르비아 등 유럽 33개국을 돌아다니며 취재한 내용이 담겼다.
저자들은 "책을 집필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 무섭고도 흥미로운 스토리를 발굴했다"고 전한다.
"다음 사건도 바에서 발생했다. 이번에도 집시 악단이 이 곡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문짝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요란한 소음과 함께 문이 열리며 두 남자가 튕겨 들어왔다. 다음 순간 바에 총성이 울려 퍼졌고, 두 남자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중략) 어느 날 부다페스트 중심을 흐르는 도나우강에 열네 살 소녀의 시신이 떠올랐다. 납빛으로 하얗게 질려 뻣뻣하게 굳은 팔에 '글루미 선데이' 레코드가 고이 안겨 있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도나우강 투신자살 사건이었다."(24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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