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대전시당, 대전시 '0시축제' 예산 공개 촉구

강일 2024. 8. 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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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9일부터 시작되는 '0시 축제'의 예산이 축소되거나 숨기기에 급급하다며 축제예산을 정확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7일 논평을 통해 "2400억원의 빚을 내 적자예산을 편성한 대전시가'0시 축제' 들쭉날쭉한 예산집행으로 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0시축제'의 예산 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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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숨기기·중앙투자심사 회피 등 꼼수 행정 ‘얼룩’
작년 29억→62억원, 올해 47억원→100억원+α 예상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9일부터 시작되는 ‘0시 축제’의 예산이 축소되거나 숨기기에 급급하다며 축제예산을 정확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7일 논평을 통해 “2400억원의 빚을 내 적자예산을 편성한 대전시가‘0시 축제’ 들쭉날쭉한 예산집행으로 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0시축제'의 예산 공개를 요구했다.

논평은 특히“2023년 28억여원이었던‘0시 축제’예산이 행정사무감사 시 실제 집행액이 62억원이었다”면서 “올해도 29억원의 예산편성 후 추경예산을 통해 13억원을 증액해 42억원이 됐으며, 연계 행사 경비 등을 포함 할 경우 올해 예산 집행액은 100억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 “30억원이 넘는 행사 예산은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대전시는 이를 회피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0시 축제’예산을 29억원으로 의도적으로 낮추는 꼼수를 동원했다”며 “예산을 축소하거나 숨기지 말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0시 축제’예산을 공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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