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또 생기네... `점포수 3위` 日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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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달 4곳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면서 세계에서 3번째로 스타벅스 점포가 많은 일본의 자리를 턱밑까지 위협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말부터 10개 점포 내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한국서 빠르게 매장 수를 늘려감에 따라 연내 순위가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1901곳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에 이어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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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39개 매장으로 9곳 차이
올해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달 4곳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면서 세계에서 3번째로 스타벅스 점포가 많은 일본의 자리를 턱밑까지 위협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말부터 10개 점포 내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한국서 빠르게 매장 수를 늘려감에 따라 연내 순위가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 스타벅스 가산퍼블릭점을 오픈한 뒤 8일에는 남양화성로DT, 오창2산단, 포항초곡DT점 등 3곳을 추가로 오픈한다.
8일 오픈하는 매장까지 포함해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전국 총 1939곳이다. 이는 지난해 말(1893곳) 대비 46곳이 더 늘어난 것으로, 월평균 7곳 가량 오픈한 셈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615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가 473곳이다. 이어 부산 139곳, 대구 90곳, 인천 80곳 순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1901곳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에 이어 4위다. 스타벅스 매장은 작년 말 기준으로 미국이 1만6466개로 가장 많고, 중국이 6975개로 뒤를 잇는다.
하지만 이달 기준으로 일본 역시 꾸준히 점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1948곳(허가 점포 164곳 포함)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격차는 9개로 지난해 말(8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은 1999년 이화여대 앞 1호점을 연 이후 그동안 빠르게 일본과 격차를 줄여왔다. 일본 매장이 1000곳을 돌파한 2013년 기준으로 한국 매장 수는 400곳 넘게 차이났지만 2019년에는 그 격차가 153곳까지 줄었다.
이는 매년 전국 100곳 내외의 점포를 꾸준히 오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스타벅스는 2019년 116곳, 2020년 130곳, 2021년 131곳, 2022년 138곳, 2022년 116곳 등 매년 100곳 이상씩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려왔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이상할 만큼 소비자들이 스타벅스를 많이 찾는 경향이 있어, 일본 매장 수를 제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아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음료와 굿즈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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