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이사장 공모 '코드인사 논란 해소'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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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어야 될 강원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공모에 10명이 지원하면서 추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의회와 협치와 소통을 위해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앞으로 인사청문회 조례 내용의 현실적인 개정도 동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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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와 춘천시의회 협치와 소통 전환점 여부 주목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어야 될 강원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공모에 10명이 지원하면서 추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 취임 1년 동안 선거 캠프 등 정무적 관계자들이 잇따라 보직을 받자 '코드 인사'라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춘천시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졍왔다.
7일 CBS노컷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5일 공모결과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지원자는 전 춘천시 부시장, 문화예술 관계자 등 10명이다.
춘천시가 당초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면 인력풀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이제 이목은 춘천시의회 인사청문회로 집중되고 있다.
시와 의회가 여러 진통 끝에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기로 한 만큼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 결과는 두 기관의 관계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영배 춘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청문회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며 "단, 이번 문화재단 이사장 청문회는 인신공격 등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문화재단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성, 도덕성 등을 면밀히 살필 것이다"고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의회와 협치와 소통을 위해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앞으로 인사청문회 조례 내용의 현실적인 개정도 동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최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초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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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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