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엔화 약세 연동…1,370원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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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원/달러 환율이 엔화 약세에 연동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원 오른 1,376.8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장전 6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발표된 영향으로 전장보다 0.3원 오른 1,375.9원에 개장해 오전 한때 1,373.9원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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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7일 원/달러 환율이 엔화 약세에 연동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원 오른 1,376.8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장전 6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발표된 영향으로 전장보다 0.3원 오른 1,375.9원에 개장해 오전 한때 1,373.9원까지 내렸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22억6천만달러(약 16조8천900억원) 흑자로 월간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은행 부총재 발언 영향으로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에 동조해 소폭 상승했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이날 오전 홋카이도에서 열린 강연에서 "금융 자본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할 일은 없다"고 발언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43원에 거래됐다. 전장 오후 3시30분 기준가(943.16원)보다 5.73원 내렸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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