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매크로 불확실성 완화에 2%대 오름세…게임·2차전지株 약세

박순엽 2024. 8. 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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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에 2%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6800원(3.76%) 내린 17만 4200원에 마감했고, 같은 기간 에코프로(086520) 역시 2900원(3.17%) 하락한 8만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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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대비 2.14% 상승…개인·기관은 ‘순매수’
“대체로 강세 속 실적 따른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
업종별 지수 대체로 강세…제약 업종은 5%대 강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오름세…에코프로비엠은 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에 2%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31.44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회복해 740선을 웃돌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256억원, 329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603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금리 인하 기대감과 코로나19 재유행, 셀트리온 실적 호조 등에 제약·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에 강세를 나타냈으나 실적에 따라 업종별 수익률은 차별화했다”며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엘앤에프(066970)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게임과 2차전지 종목의 지수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제약 업종이 5.5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오락문화와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각각 5.22%, 4.86%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업종은 각각 1.48%, 0.0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79%) 오른 28만 4000원으로 마감했다. HLB(028300) 역시 2100원(2.62%) 상승한 8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6800원(3.76%) 내린 17만 4200원에 마감했고, 같은 기간 에코프로(086520) 역시 2900원(3.17%) 하락한 8만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켐(348370) 역시 3.99%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 2593만주, 거래대금은 7조 1840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6개 포함 130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90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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