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분화 된 안성시의회, 서안성체육센터 놓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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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가 서안성체육센터 공공위탁 변경에 따른 운영 계획 청취를 놓고 여·야 간 각자 도생의 길로 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안성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안정열 의장과 정천식 부의장 등 5명의 시의원이 최근 서안성체육센터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이용객들의 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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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가 서안성체육센터 공공위탁 변경에 따른 운영 계획 청취를 놓고 여·야 간 각자 도생의 길로 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하반기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 의회 원구성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독식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로 간담회 등 일정을 모두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안성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안정열 의장과 정천식 부의장 등 5명의 시의원이 최근 서안성체육센터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이용객들의 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어 더불어 민주당 소속 최승혁, 이관실, 황윤희 시의원들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현장 점검을 벌인 다음날 직원 고용승계와 안전관리, 시민편의 등 경영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놓고 일부 시민들이 시의회를 향해 여·야를 떠나 단합과 결속을 해야 하는데 정쟁으로 상호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다.
또 인구도 19만 밖에 안 되는 지역에서 굳이 여·야가 짬뽕과 짜장면으로 양분화 돼 공공위탁으로 변경된 체육센터 현안을 무슨 이유로 따로 점검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시민들은 체육센터 이용객들 주도로 시행하고 있는 A의원의 주민소환 서명을 놓고 각 당 차원에서 이를 봉합하거나 당 홍보 차원에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점검을 벌인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주장 속에 양 당의 체육시설 시설현황 파악 점검은 100% 중 99%의 같은 내용을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시의회가 체육센터 이용자들의 불만 폭주와 A의원 주민소환 서명, 시의회 하반기 원구성 문제 등으로 따로 국밥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측은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 하반기 원구성 문제를 뒤로 하고 조례와 예산결산, 업무청취특별위원회, 내년도 행정감사위원장 등을 요구하면서 시의회를 봉합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국힘 K시의원은 “지난 5일 민주당 측에 체육센터 점검을 공동으로 할 것을 공지를 했으나 거부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요구하는 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자리를 잘 협의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J시의원은 “하반기 원구성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운영위원장을 독식해 모든 간담회 등을 같이 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남은 특별위원회 구성을 잘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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