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 퀄테스트 해프닝 속 3%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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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하루 만에 3% 상승하며 7만 5000원대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삼성전자를 사들이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3.03%) 오른 7만 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지난달 콘퍼런스콜 때 밝혔듯 퀄테스트는 현재 진행 중이고 이후로 바뀐 상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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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3.03% 오른 7만 4700원 마감
외국인, 4거래일만에 '사자'…791억원 순매수
로이터 보도는 해프닝에도…인증 임박 기대감↑
앞서 이날 오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8단이 최근 엔비디아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곧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본격적인 공급은 올해 4분기 시작될 것으며 HBM3E 12단은 아직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지난달 콘퍼런스콜 때 밝혔듯 퀄테스트는 현재 진행 중이고 이후로 바뀐 상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같은 ‘해프닝’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이제 퀄 테스트 통과가 임박했다는 관측 탓이다. 이미 HBM3(4세대)는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SK하이닉스의 공급량만으로 필요 물량을 채울 수 있었던 엔비디아는 내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삼성전자의 HBM3E에 대한 구매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2분기 실적 공개 컨퍼런스콜에서도 “HBM3E 8단 제품은 지난 1분기 초 양산 램프업 준비와 함께 주요 고객사들에 샘플을 제공하고, 현재 고객사 평가가 정상 진행 중”이라며 “3분기 중 양산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HBM3E 12단도 양산 램프 업(수율 증대) 준비를 마치고 복수의 고객사에 맞춰 하반기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005930)의 HBM3E 인증 해프닝에도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이날 5600원(3.42%) 오른 16만 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해왔고, 올해 3월부턴 HBM3E 8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공급 중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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