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날고, 2차전지 울었다"…코스피 이틀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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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반등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바이오주들의 오름폭이 돋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대 강세였다.
두 대형주 이외에도 이날 제약·바이오섹터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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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반등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바이오주들의 오름폭이 돋보였다. 반면 전기차 화재가 또 발생하면서 2차전지섹터난 나홀로 약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26포인트(1.83%) 오른 2568.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9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70억원어치와 206억원어치의 현물주식을 팔았다. 대신 코스피200 선물을 각각 5037억원어치와 4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3%와 3.42%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관련 해프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의 HBM 4세대(3E) 제품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하고, 이를 삼성전자가 부인했다. 해프닝은 조만간 삼성전자의 HBM 3E 제품 출하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를 부풀게 했다.
셀트리온은 8%대 급등했다. 2분기 호실적의 영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대 강세였다.
두 대형주 이외에도 이날 제약·바이오섹터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서다. 바이오주의 당장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면서 신약 개발 기대감이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주가가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인다.
전기차 관련 종목들은 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71%, 기아는 1.07%, POSCO홀딩스는 1.36% 하락했다. 전날 기아의 전기차 모델 EV6 차량도 주차장에서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하면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앞서 지난주에는 충전 중이던 벤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5억원어치와 32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60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2차전지 관련 종목만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76%, 에코프로는 3.17%, 엔켐은 3.99% 각각 내렸다.
바이오종목은 모두 강세였다. 알테오젠이 1.79%, HLB가 2.62%, 삼천당제약이 4.39%, 셀트리온제약이 7.53%, 클래시스가 12.25%, 리가켐바이오가 7.43%, 휴젤이 12.83% 각각 치솟았다.
오후 3시4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0.12%) 내린 달러당 137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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