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가 꼴찌 제물 삼아 21연패 끝!'...올해 꼴찌 화이트삭스, 작년 꼴찌 오클랜드 꺾고 MLB 역대 최악의 연패 위기 일단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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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역사상 가장 긴 연패 중 하나가 끝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거의 한 달 만에 승리했다.
화이트삭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화이트삭스는 MLB 역사상 최악의 연패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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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5-1로 승리했다.
화이트삭스의 선발 투수 조나단 캐넌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6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했고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불펜진 역시 끝까지 역투, 승리를 지켜냈다.
화이트삭스 불펜은 올스타 브레이크부터 6일까지 방어율 6.72를 기록했다. 하지만 7일에는 호투했다.
공격에서는 4회 앤드루 베닌텐디가 투런포를 터뜨렸다. 6회에는 앤드류 본이 적시타를 날렸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도 점수를 얻었다. 9회에는 레닌 소사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화이트삭스는 올해 30개 팀 중 승률이 최저다. 오클랜드는 작년 최하위였다. 꼴찌끼리의 경기에서 올해 꼴찌가 작년 꼴찌를 상대로 승리한 셈이다.
오클랜드는 올해도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4위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로 화이트삭스는 MLB 역사상 최악의 연패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현대 메이저 리그 야구의 최악의 기록은 1962년 뉴욕 메츠가 기록했던 40승 120패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28승 88패로 39승 123패 페이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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