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Q 영업익 2081억, 전년비 흑전…화학, 오랜만에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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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했다.
중국 PX(파라자일렌) 가동률 하락으로 석유화학 부문이 약진한 결과다.
GS칼텍스는 7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81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도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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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했다. 중국 PX(파라자일렌) 가동률 하락으로 석유화학 부문이 약진한 결과다. 다만, 정유부문에서 정제마진 둔화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줄었다.
GS칼텍스는 7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81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66억원으로 같은 기간 역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7.4% 늘어난 12조6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부문 약진에 따른 결과다. 석유화학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78억원, 1091억원으로 전년대비 16%, 68%씩 증가했다. 중국내 PX 가동률이 하락하고, BZ(벤젠)에 대한 중국 수요 강세와 공급 차질 등으로 인해 PX 및 BZ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이익이 불어났다.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도 흑자전환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GS칼텍스 전체 실적은 둔화됐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0% 감소했다. 정유부문에서 264억원 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한 때문이다. 내수 판매 및 수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하였으나, 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4,744억원과 영업이익 1,253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및 인도 등 주요 시장 수요 견조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개선되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됐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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