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하반기 반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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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적자를 기록한 위메이드가 하반기에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펼친다.
'미르M' 중국 서비스가 예정돼 있고, 미르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매년 1000억원을 수급하지만,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일러야 연말에 출시될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중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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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르·미르M 중국 서비스 예정
2분기 적자를 기록한 위메이드가 하반기에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펼친다. '미르M' 중국 서비스가 예정돼 있고, 미르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매년 1000억원을 수급하지만,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일러야 연말에 출시될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액 1713억원, 영업손실 2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적자도 줄었지만 '나이트 크로우' 의존도가 큰 상황이다. 지난 3월 12일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는 2분기 862억원의 매출을 기록, 위메이드 게임사업 부문 매출 1664억 중 절반의 비중을 차지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결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글로벌 이용자의 관심을 받은 결과다. 이 외 게임은 부진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5월 '미르M' 국내와 글로벌 서비스 종료 공지를 올렸다.
'나이트 크로우'가 선전하고 있지만 성장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초기에 비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IR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45% 하락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도 국내 서비스와 유사한 분위기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7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국내 서비스처럼 초반 3개월 성과 기록 이후 안정화 단계"라며 국내 서비스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중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앞서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박 대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사내외 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이 게임 그래픽과 액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며 "서비스를 지속할수록 아이템 가치가 떨어지는 기존 게임과 달리 블록체인 시스템을 결합해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출시 일정 조정과 게임 매출의 온기 반영 여부라는 리스크가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올해 말 출시가 목표지만 내년 1분기로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박 대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게임 완성도를 다듬고 있으며 '시간'보다는 게임 완성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그간 재정비해온 '블록체인 사업'과 '미르 IP'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을 비롯한 빠른 사업 진전을 위해 외주 용역을 해왔는데 블록체인 서비스 재정비와 운영 내재화를 통해 2분기 외주용역비가 전분기 대비 88% 감소했다.
재정비를 마친 위메이드는 '위믹스 페이' 서비스로 위믹스를 게임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나이트 크로우'와 '미르 4' 글로벌 서비스에 도입한다. 출시 예정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미르5', '메타 토이 드래곤즈'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액토즈소프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올해 수령할 계약금 1000억원이 3분기 회계에 반영될 예정이며 '미르M' 중국 서비스 연말 출시를 목표로 현지 게임사 더나인과 협업 중이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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