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24시] 드론 페스티벌 등 ‘안전한 축제’ 만반 대비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8. 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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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8~9월 개최 예정 축제 3건 안전대책 논의
온열질환자·안전사고·교통대책 등 안전관리계획 심의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안산시가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 등 연이은 축제 행사에 대비해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안산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축제·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마쳤다.

안산시 여름철 축제·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심의 현장 ⓒ안산시 제공

이번 심의는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위원과 행사 주관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의 대상은 8~9월에 개최 예정인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 ▲경기도 청년활동가 페스티벌 ▲제38회 별망성예술제 행사 등 3건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름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근로자 안전조치 ▲교통량 관련 대책 등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위원회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적 사항 등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개최 전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기 바다 드론 페스티벌'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경기도 청년활동가 페스티벌'은 오는 31일 화랑유원지에서 각각 열린다.

'제38회 별망성예술제 페스티벌'은 다음달 7일~8일 이틀간 안산선부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여름철 축제는 더위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행사 주관자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미비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서 사고 없이 축제가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산시, 어린이집·학교 등 30m 내 금연구역 확대 홍보

경기 안산시는 오는 17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 학교시설 경계로부터 30m 이내로 금연구역을 확대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시설 경계 10m 이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이번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시설까지 포함해 그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까지 금연 구역으로 확대된다. 

해당 금연 구역 내에서 흡연 적발 시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한편, '안산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및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4조(금연구역의 지정) 제2항에 따른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30m이상 50m까지 절대 보호구역으로 설정된 금연 구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구역 내 흡연 적발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시는 금연구역 확대에 따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금연역 스티커 및 표지판 설치와 초·중·고등학교 인근 홍보 현수막 설치, SNS 및 전광판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오는 17일부터 확대 및 신설된 금연구역에 대해 철저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 안산시, '도시재생전략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

경기 안산시는 지난 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안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 현장 ⓒ안산시 제공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보고회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의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구체적인 용역 추진 방향과 수행계획 보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안산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최상위 도시재생 법정계획으로, 도시재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적 도시재생방침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용역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안산시의 여건 변화와 관련 계획 및 정책을 감안, 실행 가능성 높은 '안산형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산시 쇠퇴 진단 및 여건 분석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및 유형 구분 ▲도시재생 사업추진 전략 및 실행 체계 마련 등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용역을 통한 기본구상과 전략을 수립한 후 내년에 경기도에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 신청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경제·사회·환경과 같이 전방위적인 도시 활력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산시 재도약의 근간을 다지는 중요한 전략"이라면서 "시에서 추진 중인 여러 개발사업에 탄력이 될 수 있는 도시재생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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