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해상풍력 독자 모델 개발 `합심`

이준기 2024. 8. 7.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7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국내 최초 ㎿급 부유식 수직축 해상풍력 독자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선박해양연은 부유체 및 계류시스템 설계와 모형시험을 담당하고, 에너지기술연은 수직축 해상풍력 터빈 설계와 제어기 개발을 맡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박연·에기연·전기연 협약
국내 첫 ㎿급… 2030년 목표
홍기용(가운데)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과 이창근(왼쪽)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김남균(오른쪽) 한국전기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박해양연 제공
선박해양연, 에너지기술연, 전기연 등이 공동으로 개발키로 한 ㎿급 부유식 수직축 해상풍력(VAWT) 개념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7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국내 최초 ㎿급 부유식 수직축 해상풍력 독자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급 부유식 수직축 해상풍력은 해상풍력 터빈의 회전축이 수직으로 배치된 시스템으로, 기존 부유식 수평축 해상풍력보다 터빈 허브의 높이가 낮아 유지보수가 쉽고, 대용량으로 확장성이 좋다. 정부는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 중 하나로 선정해 2030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선박해양연은 부유체 및 계류시스템 설계와 모형시험을 담당하고, 에너지기술연은 수직축 해상풍력 터빈 설계와 제어기 개발을 맡는다. 전기연은 신개념 발전기 설계를 담당한다.

홍기용 선박해양연 소장은 "우리나라 해양 재생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연구 분야를 발굴하는 데 세 기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박해양연은 파력, 해수온도차, 해상풍력 등 다양한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청정발전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해양그린수소 생산시스템과 암모니아 생산 해상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해양 에너지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