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 한소희, 수지에 자리 뺏겼나? ‘현혹’→광고 모델 교체 [스타와치]

이해정 2024. 8. 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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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올 초 공개 연애로 인한 이미지 타격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3월 하와이 여행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측이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류준열과의 연애가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고 말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공개 저격하는 등 감정적인 대처로 비판받았다.

눈에 띄는 건 헤이딜러 광고 모델이 한소희에서 수지로 교체됐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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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소희, 수지(사진=뉴스엔DB)
왼쪽부터 한소희, 수지(사진=‘헤이딜러’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한소희가 올 초 공개 연애로 인한 이미지 타격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3월 하와이 여행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측이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류준열과 장기 연애를 했던 전 여자친구인 걸스데이 혜리가 "재밌네"라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남긴 것을 한소희가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하며 전-현 여자친구 간 갈등이 불거졌다.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류준열과의 연애가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고 말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공개 저격하는 등 감정적인 대처로 비판받았다. 이런 와중에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는 류준열의 안일한 대응에도 지적이 쏟아졌다.

요란했던 연애는 한소희의 니콜 키드먼 '이혼 결정 후 환호' 짤과 함께 막을 내렸다. 공개 연애 15일 만이었다. 연애는 짧았지만 후폭풍은 길고 거셌다. 일단 두 사람 동반 섭외가 논의 중이던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출연이 양측 모두 무산됐다. '현혹'은 193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의 한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로,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더 킹', '관상',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두 배우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었으나 사생활 논란이 암초가 됐다. 공중에 떠버린 캐스팅 카드는 현재 배우 수지에게 건네진 상황. 수지는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에 있다.

한소희가 놓친 건 '현혹' 뿐이 아니었다. 여배우 인기 척도로 알려진 '처음처럼' 광고 모델로 1년간 활동했으나 논란이 불거진 후 롯데칠성음료와 계약이 연장되지 않았고, 농협은행도 3년여의 활동을 끝으로 지난 3월 초 계약이 종료됐다. 한소희가 심각한 비위를 저지른 건 아니지만 대중을 상대로 하는 보수적인 광고 업계 특성상 그의 설자리가 줄어든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22년 한소희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는 명확하게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진 않았지만 한소희의 사생활 논란이 터진 지난 3월 게시된 공식 영상 댓글창을 현재도 모두 막아둔 상태다. 참고로 해당 시기를 제외하고는 어떤 게시물 댓글창도 닫지 않았다. 그 시기, 한소희 영상만 댓글창을 막아야 할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는 짐작이 자연스럽다.

눈에 띄는 건 헤이딜러 광고 모델이 한소희에서 수지로 교체됐다는 점. 헤이딜러 측은 공식 계정에 올라온 수지 광고 영상 댓글창은 열어둬 한소희 영상과는 분명한 온도 차를 뒀다. 최근 '현혹' 여주인공 제안이 한소희에서 수지로 넘어갔다는 소식과 맞물리며 더욱 공교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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