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농사 대박! 안정환·이동국 딸→김성주·윤민수 아들..美명문대 간 ★2세[Oh!쎈 이슈]
[OSEN=김나연 기자] '잘 자란' 스타 2세들의 명문대 진학 소식이 연이어 들려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빠! 어디가?' 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육아 예능을 통해 어린시절 모습을 공개하며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을 양산해냈던 만큼 이들의 폭풍성장이 반갑다.
6일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미국 명문 패션전문대학교 FIT(뉴욕 패션기술대학교)에 합격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시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합격 통지서를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직접 알렸다.
FIT는 미국 뉴욕주립대학교(SUNY) 산하의 예술, 디자인, 비즈니스, 기술 분야의 전문학교로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노마 카마리 등 유명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만 16세 고등학교 2학년의 나이에 일찍이 명문대 합격을 확정지은 이재시에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이동국의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도 같은날 자신의 계정에 합격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하는 이재시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수진은 "재시는 4학년때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오로지 대학을 위한 삶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이 겪어야 할 과중한 과제 부담, 시험 경쟁, 학업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다른 친구들과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고 세계 최고의 패션 대학에 당당히 합격을 했다는 것이 감격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며 감격을 표했다.
그에 앞서 지난달에는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명문대 진학 소식이 전해졌다. 윤민수는 "모든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후가 학교를 결정했다. 궁금하셨죠? 맘껏 자랑하려 한다. 축하해주세요"라며 윤후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에 진학하게 됐음을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은 연구 중심의 공립대학교로 퍼블릭 아이비리그에 속한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시스템중 본교이자 가장 크고 오래된 대학이다. 1789년 설립된 노스캐롤라이나주 최초의 고등 교육 기관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대학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서부의 UC LA/Berkeley 남동부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동부의 버지니아 대학교, 중북부의 미시간 대학교를 포함해 미국 내에서 수십년간 탑 파이브에 들어가는 공립대학교 중 하나다. 미국 제11대 대통령 제임스 K. 포크, 제13대 부통령 윌리엄 R. 킹, 미국 항공우주국 국장이자 아폴로 계획의 담당자 제임스 E. 웨브 등을 배출한 명문대로 알려졌다.
윤민수는 이같은 설명과 함께 "특히 유학생 입학이 어렵기로 유명하며 전체 학생의 6% 정도만 유학생이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비율은 외국인 학생 중에서도 1%"라며 "가문의 영광. 파평 윤씨 소정 공파 40대손 윤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아낌없이 자랑했다. 이달 3일에는 대학 입학을 위해 출국하는 윤후의 사진을 올리며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고 배웅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뉴욕대 TISCH(영화전공)에 합격했다. 당시 한 소셜 계정에 "영화 제작 전공 제이든 킴의 입학을 축하한다"는 글이 게재돼 김민국의 뉴욕대 합격설이 불거졌고, 김성주 소속사는 "김민국 군이 올해 뉴욕대학교 TISCH(영화전공)으로 입학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민국은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복면가왕' 10주년 방송에 깜짝 등장해 영화감독을 꿈으로 영상을 전공하게 된 근황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예전에 외할아버지 댁에 자주 갔는데 쥬라기 공원 영화 DVD를 많이 보여주셨다. 첫번째 꿈은 공룡이었다. 공룡 되는게 꿈이었는데 이제 머리가 깨서 생각하니 차라리 이런 영화를 만드는걸로 가보자는 생각도 있었고 10년 동안 아버지 하시는거 보면서 TV관련이나 영화 관련된걸 더 배우고싶단 생각이 강해져서 그쪽으로 한번 가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아 뉴욕대학교에 영화전공으로 입학한 소식이 알려진 것. 이후 김성주는 '트롯 뮤직 어워즈 2024' 당시 뉴욕대에서 공부 중인 아들에 대한 칭찬을 하자 "저랑은 소통이 안 된다. 문자 10통 보내면 1통 올까 말까다. 그래서 용돈 좀 더 주면 그때 문자를 더 해 준다"라고 현실 부자 케미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 뉴욕 대학교는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수 기준 미국의 사립 대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큰 학교다. 미국 랭킹 10위권 안에 들 만큼 명성이 높다. 김민국보다 앞선 2022년에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딸 안리원이 뉴욕대에 합격했다. 서울국제학교 출신의 안리원은 현재 뉴욕대에서 스포츠매니지먼트 학사 과정을 공부 중이다.
지난해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안리원의 1학년 성적표를 보고 "1학년 성적은 적응하고 놀거라 기대도 안했는데 고맙다"며 "고맙다 사랑한다. 우리 엄만 왜 공부하라고 말 안하냐고 우리 안 사랑하냐고 불만이었던 아이들. 자립심을 혼자 공부법을 알려주고 싶었어. 그 때는 모르지만 지금에서야 빛"이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또 '제2혜원' 채널을 통해서는 "잘 자라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제는 스스로 삶을 책임지는 어른이 되어버린 너를 보고 있자면 대견하기도 안쓰럽기도 하다"며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많은 일이 있을 찬란한 너의 삶을 언제나 응원하고 또 응원할게. 어디선가 부딪히고 지쳐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 모든 엄마들을 대표해서 감히 이야기 합니다. 힘이 들면 언제나 뒤돌아보렴. 여기 언제나 너희를 응원하는 우리 2혜원이 엄마라는 이름으로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라고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 뭉클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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