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전국진, 구속 예감했나… 지인들에게 "축의금 미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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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혐의를 받는 전국진이 구속 전 지인들에게 축의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전국진이 구속 전 지인들에게 "자신의 미래 결혼식 축의금을 미리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예약 발송한 내역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전국진은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축의금 미리 주신다 생각하고 입금 좀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 죄송하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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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혐의를 받는 전국진이 구속 전 지인들에게 축의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전국진이 구속 전 지인들에게 "자신의 미래 결혼식 축의금을 미리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예약 발송한 내역이 공개됐다.
메시지 내 전국진은 "최근 못난 모습을 보여드렸다. 진심으로 면목 없다"면서 "지금 이 메시지는 예약 메시지다. 그런데 이 메시지를 받아보셨다는 건 아마도 제 신상에 좋지 않은 이슈가 생긴 상황일 것(구속이 됐을 것입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메시지를 드리는 이유는 이제 밑바닥까지 찍은 제 인생이라 염치없지만 미래에 있을 제 결혼식 축의금을 미리 받아볼 수 있을까 해서"라며 "제가 결혼식에 찾아뵀던 분들께만 지금 이 메시지를 드리고 있다. 제가 구속이 돼 있는 동안 제 통장에서 빠져나가야 될 비용들이 필요해 이렇게 조치를 취해두고 간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국진은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축의금 미리 주신다 생각하고 입금 좀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 죄송하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전국진은 쯔양 논란과 관련된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달 15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쯔양에게 300만 원을 받았다며 구제역을 통해 쯔양의 돈을 받아낸 혐의를 인정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공갈, 협박, 강요 혐의로 구속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전국진]
전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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