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포르니 빙하, 기후변화로 한 달 새 2미터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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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빙하로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포르니 빙하가 기후변화 때문에 올여름 한 달 만에 두께가 2미터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환경단체 '레감비엔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발 2,600미터에 위치한 포르니 빙하는 매일 4~8센티미터씩 녹고 있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지난 4월과 5월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도 여름이 되자 폭염으로 빙하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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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빙하로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포르니 빙하가 기후변화 때문에 올여름 한 달 만에 두께가 2미터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환경단체 '레감비엔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발 2,600미터에 위치한 포르니 빙하는 매일 4~8센티미터씩 녹고 있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지난 4월과 5월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도 여름이 되자 폭염으로 빙하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밀라노 대학 구그리엘미나 디올라이우티 교수는 섭씨 3도도 안 되는 기온 상승으로 빙하가 2.5km나 뒤로 물러났다며, 오염물질이 쌓이고 돌이 쏟아지면서 빙하 색깔이 탁해져 녹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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