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똑똑하고 강인…북한 부동산 훌륭”

임정환 기자 2024. 8. 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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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매우 똑똑하고 강인하며 절대적인 힘을 가진 지도자"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에게 "(북한은) 러시아, 중국, 한국 사이에 정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훌륭한 부동산을 갖고 있다. 양쪽 바다 해안가에 아름다운 콘도가 올라가는 모습을 생각해 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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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당시 미국 대통령이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환담하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매우 똑똑하고 강인하며 절대적인 힘을 가진 지도자"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에게 "(북한은) 러시아, 중국, 한국 사이에 정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훌륭한 부동산을 갖고 있다. 양쪽 바다 해안가에 아름다운 콘도가 올라가는 모습을 생각해 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유명 인플루언서인 아딘 로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재임 당시) 먼저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김정은을 아주 잘 알게 됐고 그와 잘 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그가 리더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옆에서 보면 부하들이 기립해 집중하는 절대적인 존재"라면서 "싱가포르 회담 당시 20명을 정해 오찬을 하는데 가장 큰 기자회견이었고 파파라치(취재진)가 1000여명이나 몰린 광경은 처음 봤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린 아주 잘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김정은)를 외부의 적으로 간주할 수 있지만 (나 같은) 똑똑한 대통령이 있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더 큰 문제는 내부에서 우리나라를 무너뜨리려 하는 민주당 사람들"이라고 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잘 모르고 싫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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