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7년 '섬비엔날레' 개최…조직위 출범

원산도·고대도서 국내 최초 섬 테마로 한 대형 이벤트 기획

재단법인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7일 충남 보령시 대천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뉴스1

(보령=뉴스1) 최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오는 2027년 ‘섬비엔날레’ 개최를 목표로 조직위원회를 꾸렸다.

보령시는 2027년 4~5월 서해안 대표 관광지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섬비엔날레를 열기로 하고 7일 대천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로 '섬'을 테마로 한 대형 이벤트인 섬비엔말레는 섬의 특색을 살린 전시와 해상 공연, 해안 트레킹, 섬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충남의 아름다운 섬과 그 가치를 전 세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섬비엔날레를 통해 보령의 아름다운 섬이 국내·외에 더욱 알려지고,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후 7시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선 '제5회 섬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섬의 날은 섬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정부 기념일로 행정안전부와 충남도, 보령시가 공동주최하는 기념식과 함께 11일까지 국제섬포럼, 배우 류승룡과 함께하는 삽시도 걷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