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 배송이 뜬다 [60초뉴스]

박채은 2024. 8. 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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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전국 섬 32곳, 공원 17곳, 부산항 등 드론을 통해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인 'K-드론 배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이·착륙하며 물품을 실을 '배송 거점'과 물품 투하지역 '배달점', 물품을 주문할 수 있는 '배달 앱', '비행로' 등으로 구축되어 있다.

주요 배송 품목은 치킨·피자 등 배달음식과 생활용품으로 3kg 이하 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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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전국 섬 32곳, 공원 17곳, 부산항 등 드론을 통해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인 ‘K-드론 배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드론의 새로운 서비스 및 상용화가 목적이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드론이 날고있는 모습. 픽셀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이·착륙하며 물품을 실을 ’배송 거점‘과 물품 투하지역 ’배달점‘, 물품을 주문할 수 있는 ’배달 앱‘, ’비행로’ 등으로 구축되어 있다. 배송업체는 드론 안전 관리 시스템을 승인받았다. 또 드론 비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국토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 관리 체계가 적용됐다.

제주는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달부터 공주, 김천, 포천, 여수, 성남, 양주, 창원, 울주, 통영 지역으로 확대된다. 9월에는 서산, 남원, 인천, 부산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주요 배송 품목은 치킨·피자 등 배달음식과 생활용품으로 3kg 이하 물품이다.

드론 배송의 형태는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섬과 육지간의 배송이다. 육지에서 생활 물품, 편의점 물품, 배달음식 등을 배송받을 수 있다. 역으로 섬에서 육지로 농수산물을 배송한다. 두 번째는 공원 배송이다. 배달음식, 편의점 물품을 배송한다. 마지막은 항만 배송이다. 9월부터 부산항 묘박지에 정박 중인 배를 대상으로 선박용품과 식료품을 실어 나르게 된다. 해상에서 낚시하는 선박에는 낚시 용품 등도 배송한다.

드론 배송 지역에서는 응급환자를 위한 심장 제세동기와 구급상자가 배치돼 있어 요청 시 신속하게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력해 대상 지역을 확대하겠다”며 “이번을 계기로 드론 배송이 안전하고 편리한 새 배송 체계로 자리 잡아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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