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서도 강해”…DL이앤씨 ‘겨울용 콘크리트’, 국토부 신기술 인증

손동우 기자(aing@mk.co.kr) 2024. 8. 7.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L이앤씨가 삼표산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동절기 콘크리트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내한 콘크리트는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하 10도서 보온 양생 없이 사용
DL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내한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삼표산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동절기 콘크리트다. DL이앤씨와 삼표산업이 함께 개발해 2018년 상용화됐다. 국토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한 건설기술의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에 겨울철에는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열풍기와 난로 등을 사용하는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

내한 콘크리트는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온 양생 없이 타설 28일 후 설계 기준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추위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어 공사기한을 줄이면서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일도 가능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