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너희 역사 아니지?" 中누리꾼 조롱…'우씨왕후' 고증 논란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2024. 8. 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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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공개되는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가 때아닌 고증 논란에 휘말렸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고구려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의 표적을 피해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찾아야 하는 왕후 우희(전종서)의 사투를 담는다.

또 다른 누리꾼도 "누가 '우씨왕후' 스틸컷을 보고 한국 고구려 사극이라고 생각할까"라며 '우씨왕후' 한 장면과 중국드라마 한 장면을 비교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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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메인 예고편 공개 뒤 고증 논란
국내 누리꾼 "진한시대 사극으로 보여"
中 누리꾼도 "중국 드라마인줄 알았다"
국내 누리꾼들은 우씨왕후 의상이 중국 사극과 비슷하다며 지적하고 있다. 사진은 한 누리꾼이 올린 우씨왕후(좌측) 일부 영상과 중국 드라마 일부 영상. 엑스 캡처


오는 29일 공개되는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가 때아닌 고증 논란에 휘말렸다.

7일 티빙에 따르면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24시간의 추격전이 담긴 '우씨왕후'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고구려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의 표적을 피해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찾아야 하는 왕후 우희(전종서)의 사투를 담는다.

이 가운데 공개된 '우씨왕후'의 일부 장면을 두고 온라인 상에는 고증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한 누리꾼은 "진심으로 고대 고구려가 아니라 중국 사극처럼 보인다"며 "5대 5 가르마 상투부터 상투관과 옷까지 죄다 전국시대나 진한시대 배경인 중국 사극에서 볼 법한 모양새인데 이걸 고구려라고 볼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누가 '우씨왕후' 스틸컷을 보고 한국 고구려 사극이라고 생각할까"라며 '우씨왕후' 한 장면과 중국드라마 한 장면을 비교해 올렸다.

그러면서 "이건 고증의 문제를 넘어 극의 가장 큰 매력 요소가 될 고구려라는 소재를 그냥 내다 버리는 행위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중국 한 누리꾼이 우씨왕후가 중국의 의상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웨이보 캡처


중국 누리꾼들도 웨이보에 '우씨왕후' 사진을 올리며 조롱하고 있다.

현지 한 누리꾼은 "한국 누리꾼들이 표절했다고 하면 할 말이 없다"며 "정말 중국 드라마인줄 알았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오히려 "중국의 전통문화를 훔치는 게 악랄해지고 있다"고 억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밖에 "고구려 너희 역사 아니지?", "문화 훔쳐갔다" 등의 근거없는 주장도 나왔다.

'우씨왕후'는 배우 전종서,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 지창욱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파트1 전편이 공개되고 9월 12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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