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EV 내년봄 日첫선…“경차 수요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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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이하 캐스퍼EV)을 일본에 내년 봄 출시한다.
현대차는 '수입차 불모지'로 손꼽히는 일본에서 경형 차종을 포함 전기차 풀라인업을 앞세워 일본 전기차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경차 수요가 50%인 일본에 경형 전기차 캐스퍼를 투입, 일본에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캐스퍼EV는 닛산 사쿠라와 비야디(BYD) 돌핀 등 일본 시장에 성장성이 높은 경형 경쟁 차종 수요를 가져오면서 전기차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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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이하 캐스퍼EV)을 일본에 내년 봄 출시한다. 현대차는 '수입차 불모지'로 손꼽히는 일본에서 경형 차종을 포함 전기차 풀라인업을 앞세워 일본 전기차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정현구 현대차 책임연구원은 “내년 봄 캐스퍼EV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캐스퍼EV는 현대차가 일본에서 처음 공개하는 경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아이오닉5(중형), 코나 일렉트릭(소형), 아이오닉 5 N(고성능) 등 기존 3종에 이어 캐스퍼 일렉트릭을 포함해 4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완성한다. 경차 수요가 50%인 일본에 경형 전기차 캐스퍼를 투입, 일본에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캐스퍼EV는 닛산 사쿠라와 비야디(BYD) 돌핀 등 일본 시장에 성장성이 높은 경형 경쟁 차종 수요를 가져오면서 전기차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하는 모델은 BYD가 지난해 일본에서 선보였던 돌핀이다. BYD 최초 일본 수출 차량 돌핀은 경형 차급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BYD는 일본에서 돌핀에 이어 아토3, 씰 등 대형 차급 전기차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 코나에 이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모델로 일본 경형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캐스퍼EV는 돌핀 등 경쟁 상대로 개발됐다. 이미 주행 테스트에 나서며 일본 현지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시 시기가 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현대차는 캐스퍼EV를 연말 유럽에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캐스퍼EV는 전동화 시장 대응에 적절한 모델로 분류된다”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현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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