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목에 걸고 작심 발언한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한국 가서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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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시상식이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깜짝 폭탄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금메달을 딴 승리의 기쁨으로 가득할 것 같던 순간, 안세영 선수는 돌연 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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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시상식이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깜짝 폭탄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금메달을 딴 승리의 기쁨으로 가득할 것 같던 순간, 안세영 선수는 돌연 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낸 것입니다.
안세영 선수는 기자회견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채 다소 굳은 표정으로 의미심장한 말들을 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2년 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친 뒤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협회와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5월에는 SNS를 통해 부상과 오진에 대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는 안세영 선수와 협회 관계자들도 불참해 그 자리에 참석한 김원호, 정나은 선수가 안세영 선수 관련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한 경위에 대해선 "저한테는 일단 다 기다리라고 해놓고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며 "어떻게 해야 될지 저도 잘 모르겠다"라며 "한국 가서 말씀해 드리겠다"라고 복잡한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이혜림 / 디자인 : 서현중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채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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