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액 사상 첫 3兆 돌파...고려아연 반기 순이익 71.4%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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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가격 강세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고려아연의 2분기 매출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581억원, 영업이익 268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고려아연의 분기 기준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98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올랐고, 영업이익은 2573억원으로 같은 기같 56.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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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581억원, 영업이익 268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영업이익은 72.6% 증가했다. 고려아연의 분기 기준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98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올랐고, 영업이익은 2573억원으로 같은 기같 56.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8.8% 수준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2분기를 합친 연결기준 누계 영업이익률도 8.3%로 전년동기 대비 2.3%포인트 올랐다.
고려아연은 “원재료비와 가공비 절감에 따른 비용 구조 효율화가 성과를 냈고, 달러 강세와 아연·구리등 비철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등 우호적인 거시 경제 환경에 따라 판매 단가가 상승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반기 순이익의 71%를 중간배당하고 4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만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2055억원으로 올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2878억원)의 71.4%에 이르는 규모다. 고려아연은 지난해부터 향후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연 1회 중간배당을 하겠다는 정책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76.4%에 달한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에서 4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도 결정했다. 보유 현금을 활용한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끌어올려 기업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려아연은 “연 매출 규모를 10조원 수준까지 키우고 영업이익률 역시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 제련 사업에 더해 트로이카드라이브(TD) 신사업을 강화해 2033년까지 연 매출 2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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