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말도 해상에 빠진 외국인 선원 구조…생명 지장없어

김재수 기자 2024. 8. 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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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 해상에 빠진 30대 외국인 선원이 해경에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7일 낮 12시 6분께 군산항으로 입항 중이던 몰타선적 화물선 A 호(5만1000톤급 벌크선)가 "헬멧과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이 해상에 떠 있다"며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B 씨(32‧인도네시아)를 구조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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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에 바다에 빠진 외국인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군산해경 제공) 2024.8.7/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 해상에 빠진 30대 외국인 선원이 해경에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7일 낮 12시 6분께 군산항으로 입항 중이던 몰타선적 화물선 A 호(5만1000톤급 벌크선)가 "헬멧과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이 해상에 떠 있다"며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B 씨(32‧인도네시아)를 구조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B 씨는 탈수증상과 약간의 두통을 호소했을 뿐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B 씨는 몰타선적 화물선(3만9737톤)의 선원으로 선박흘수(배가 물 위에 떠 있을 때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의 높이)를 확인하려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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