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ESG 경영 DX' 웨비나 개최…ESG 실천방안 제시

윤소진 2024. 8. 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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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전문기업 LG CNS는 'ESG 경영 DX'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하고 ESG 실천방안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LG CNS는 ESG 공시 의무화 추진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의 실천방안을 제시하고자 8월 주제로 'ESG 경영 DX'를 선정해 웨비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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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ESG 경영관리플랫폼’·‘제조 ESG 플랫폼’ 소개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DX전문기업 LG CNS는 ‘ESG 경영 DX’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하고 ESG 실천방안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LG CNS CI. [사진=LG CNS]

LG CNS는 지난 2023년부터 매월 1회 최신 디지털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인 ‘월간 디톡스(D-Talks)’를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ESG 공시 의무화 추진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의 실천방안을 제시하고자 8월 주제로 ‘ESG 경영 DX’를 선정해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제조 △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약 700명이 참석했다.

LG CNS는 웨비나에서 △ESG 7대 트렌드 △규제 대응의 필수 조건, ESG 플랫폼 △제품 탄소발자국 관리방안 등 3개 세션을 진행했다.

LG CNS는 특히 기업들의 ESG 경영 성패가 데이터에 기반한 플랫폼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당면할 ESG 규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관련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자체 개발한 ‘ESG 경영관리플랫폼’과 제조 산업에 특화된 ‘제조 ESG 플랫폼’을 소개했다.

‘ESG 경영관리플랫폼’은 △온실가스 △안전/보건 △사회공헌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 데이터를 ESG 관리 기준에 맞춰 정확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다양한 ESG 관리 기준을 면밀하게 분석해 기업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46개의 표준 지표를 수립, 적용해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업종 불문하고 ESG 영역에 해당되는 데이터의 현황과 변동 추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SG 경영관리플랫폼’에는 AI, 데이터 분석 등 DX기술이 접목돼있어, 과거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입력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여부를 자동 탐지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올해 7월에 입력된 전기 사용량 수치가 과거 3개년간 측정된 데이터보다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경우, 이를 알려주는 식이다. 현재 제조, 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의 11개 기업 고객이 LG CNS의 ‘ESG 경영관리플랫폼’으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LG CNS는 제품 탄소발자국, 디지털여권 등 제조업에 특화된 모듈을 포함한 ‘제조 ESG 플랫폼’도 선보였다. 제조 분야는 타 산업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나 탄소배출량이 많아 ESG 규제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LG CNS는 ‘제조 ESG 플랫폼’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이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제품 탄소발자국 모듈을 활용해 제조 단계에서 투입 원재료를 변경하거나 저탄소 연료를 사용하면 탄소발자국이 얼마나 개선될 수 있는지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생산과 유통, 배송, 소비 과정에 따라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말한다.

LG CNS는 기업의 ESG 경영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운영체계 구축, 관련 규제/평가 대응에 이르는 전반적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전문 컨설팅 부문인 엔트루컨설팅(Entrue Consulting) 산하에 ESG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ESG파트너’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 활동에 대한 ESG 평가와 규제대응 및 정확한 데이터 공시 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ESG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글로벌 공시기준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산정·검증해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해야만 다가오는 ESG 경영 시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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