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 "2분기 나홀로 흑자"… 매출은 3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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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국내 동박 업계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62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다.
이는 LME(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과 글로벌 물류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지음에도, 국내 동박 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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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다변화 영향 28% 성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국내 동박 업계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매출 역시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다.
다만 전기차 캐즘과 미국 대선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투자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62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다. 고객사 다변화와 북미향 판매 확대로 이번에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30억원을 냈다. 이는 LME(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과 글로벌 물류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지음에도, 국내 동박 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 당기순이익도 8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김연섭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올 2분기 판매량은 고객사 다변화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그 중 북미향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며 "미국 대선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있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의 대중국 관세 강화를 고려할 때 중국의 진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북미 시장에서 다수의 고객사들로부터 제품 승인을 받고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북미 시장 중심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전기차 캐즘 등 전방시장과 11월 미국 대선 등 각국의 정책 변동성을 감안해 투자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글로벌 투자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김 대표는 "북미 프로젝트를 미국 정부의 정책 변동성을 감안해 투자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며 "모든 투자는 신중하게 검토하되 시장 선점의 기회를 실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 스마트팩토리의 완공 시점은 기존 2025년에서 2027년 6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캐즘의 여파로 유럽 지역 배터리사들이 잇따라 공장 증설을 연기하는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스페인 프로젝트의 경우 스페인 정부 인허가와 유럽 고객사의 역내 증설 계획을 감안해 당초 계획인 2025년 말보다 다소 지연된 2027년 6월에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공장의 증설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5·6공장이 본격 가동을 하면 캐파가 연산 6만톤 수준인 만큼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단일 사이트 케파를 보유하게 된다.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약 50% 중반에 달하던 말레이시아의 판매 비중은 올해 상반기 62%까지 확대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75%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5·6공장은 이미 기계적 준공이 완료돼 양산 품질 테스트 가동과 고객사 양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또 계획된 말레이시아 7·8 공장은 202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김훈 기획부문장은 "말레이시아 5·6공장은 테스트 가동 중이며 북미 고객사향의 샘플 제공 중으로 올 4분기부터 본격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핵심 고객의 북미향 승인 중에 있어 고객사에서도 조기 가동을 하게 되면 수혜를 입어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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