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크루즈 다시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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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일만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일본 북해도 지역을 경유하는 크루즈를 운항한다.
포항시는 오는 12월24일 영일만항을 출발해 일본 북해도(오타루·하코다테) 지역을 경유하는 6일간 크루즈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포항시와 롯데제이티비(주)는 영일만항을 모항·기항으로 하는 정기적 크루즈 운항과 크루즈 관련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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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4일 영일만항에서 일본 북해도 경유 운항 예정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일본 북해도 지역을 경유하는 크루즈를 운항한다.
포항시는 오는 12월24일 영일만항을 출발해 일본 북해도(오타루·하코다테) 지역을 경유하는 6일간 크루즈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크루즈 운항을 내용으로 롯데제이티비(주)와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포항시와 롯데제이티비(주)는 영일만항을 모항·기항으로 하는 정기적 크루즈 운항과 크루즈 관련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크루즈 모항 사업을 지난해부터 다시 추진하고 있다.
외국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일본·중국 현지 포트 세일즈, 크루즈 포럼과 관련 행사 참여, 크루즈 선사 팸투어 등으로 크루즈 관련 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롯데제이티비는 롯데그룹 계열사로 지난 2007년 일본 최대 여행기업 JTB와 합작해 설립된 관광 전문회사다.
지난 2019년 전세 크루즈 운항을 시작으로 국내외 크루즈 관광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롯데제이티비(주)는 영일만항은 포항시와 경북도,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포항·경주를 잇는 관광상품 개발 등 강점이 많은 항만이라고 평가했다.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이사는 “한국의 크루즈 시장은 아직 태동기로 성장 가능성 높은 관광시장”이라며 “영일만항과 같은 중소항만을 개발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크루즈 관광객 수요를 창출한다면 자연스럽게 영일만항을 찾는 크루즈의 빈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크루즈 시장이 최근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아시아 크루즈 시장 역시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인프라를 하루빨리 확보하고, 특색있는 크루즈 관광 상품을 개발, 크루즈 운항 확대와 카페리 정기 항로 개설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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