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싫다"며 천막 설치한 80대…막아서는 경찰 뺨 '찰싹'

최혜린 인턴 2024. 8. 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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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대 집회를 위한 불법 현수막을 설치하던 중,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의 뺨을 때린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새벽 5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의대 증원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관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A씨가 설치하려던 현수막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 천막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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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의대 증원 반대 집회를 위한 불법 현수막을 설치하던 중,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의 뺨을 때린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의대 증원 반대'를 주장하며 불법 천막을 설치하던 8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됐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5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의대 증원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관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기도의사회에 소속 회원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A씨가 설치하려던 현수막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 천막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월 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뉴시스]

경찰은 A씨를 검거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몇 달간 의대 증원 반대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며 이태원 광장에서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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