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사비에 '억대 펀딩' 몰려"…와디즈, 푸드 펀딩 132%↑

5~7월 푸드분야 펀딩 월평균 132% 상승
구미형 '애사비' 하루만에 예약구매 1.1억

[서울=뉴시스] 제로앱솔루의 애사비 크런치 2024.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푸드 분야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이 연이어 억대 펀딩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와디즈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푸드 분야 펀딩이 분기 평균 거래액 대비 132% 상승했다. 이번 달 첫 주에는 '억대 펀딩'도 이어졌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여름철을 맞아 손쉽게 건강관리, 미용을 챙기는 식품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특히 새로운 제형이나 효과를 특장점으로 내세우며 2030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사비'가 대표적이다. 애사비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줄임말로 사과발효식초다.

독자적인 압축 기술력으로 크런치 형태의 애사비를 선보인 브랜드 제로앱솔루는 지난 5월 진행한 첫 펀딩에 2억4000만원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재오픈 요청에 따라 지난 5일 프리오더(예약구매)를 시작해 하루 만에 1억1000만원을 돌파하며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기농 애사비를 구미 제형으로 개발한 클린 이너뷰티 브랜드 소휘의 펀딩도 지난 6일 기준 1억7000만원을 돌파했다.

여름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는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신제품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식에 뿌려 섭취하는 '칼로리 감소 가루'는 약 7천만원 펀딩에 성공했으며, 얼굴 부기를 관리하는 '그린티샷'은 4천만원을 모으며 목표 금액 대비 8000%를 초과 달성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 펀딩은 프로젝트 스토리를 통해 신제품의 특장점을 임팩트 있게 보여주기 때문에 단기간에 고객의 이목을 끄는 데 효과적이다"며 "앞으로도 푸드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력을 갖춘 메이커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와디즈 채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디즈는 매월 트렌드를 반영한 카테고리 기획전을 통해 입점 메이커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식품, 디저트, 건기식, 밀키트 등 푸드 기획전 '베터푸드위크'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