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배지환 몸 날렸지만, 통한의 다이빙캐치 실패…SD전 무안타 침묵, 팀도 0-6 완패 [PIT 리뷰]

이후광 2024. 8. 7.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신형엔진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통한의 다이빙캐치 실수에 울었다.

배지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샌디에이고 브라이언 호잉의 초구 92.7마일(149km) 가운데로 몰린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신형엔진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통한의 다이빙캐치 실수에 울었다. 

배지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폭우와 배수 불량으로 2회초 종료 후 무려 2시간 40분의 기다림 끝 경기가 재개됐다. 이에 8번타자 배지환은 경기 개시 후 약 3시간이 지나서야 첫 타석을 맞이했다.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샌디에이고 브라이언 호잉의 초구 92.7마일(149km) 가운데로 몰린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4로 뒤진 5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바뀐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을 만나 2B-2S에서 6구째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출루는 세 번째 타석에서 이뤄졌다. 여전히 0-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 3루에서 1루주자 케브라이언 헤이즈가 2루 도루에 성공한 가운데 제이슨 아담 상대로 7구 승부 끝 볼넷을 골라낸 것. 이후 제러드 트리올로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이닝이 득점 없이 종료됐다. 

2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1할9푼4리에서 1할8푼4리로 하락했다.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지환은 수비에서 불운에 시달리며 짙은 아쉬움을 삼켰다. 0-0으로 맞선 5회초 1사 1, 3루 위기에서 타일러 웨이드의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를 향해 달려 나와 슬라이딩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고 튀어나왔다. 그 사이 3루주자 잭슨 메릴이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배지환은 8회초 1사 1루에서 메릴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워닝트랙에서 담장에 부딪치며 잡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지만, 이미 상대에 승기가 기운 뒤였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에 0-6 완패를 당하며 최근 2연패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56승 56패)로 떨어졌다. 반면 3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서부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62승 52패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경기 전 오른쪽 삼두근에 통증을 호소하며 배지환과의 코리안더비를 불발시켰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11경기 타율 2할2푼3리 10홈런 44타점 20도루 57득점이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