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클로저가 돌아왔다...정해영, 44일 만에 1군 복귀→0.2이닝 무실점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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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2년 차였던 2021시즌부터 KIA의 마무리를 맡은 정해영은 4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이어가며 올해도 든든하게 팀의 뒷문을 지켰다.
정해영의 복귀로 불안했던 뒷문 걱정을 덜어낸 KIA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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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수호신’ 정해영이 44일 만의 복귀전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정해영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는 6명의 투수가 KT 타선을 꽁꽁 묶으며 2-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데뷔 2년 차였던 2021시즌부터 KIA의 마무리를 맡은 정해영은 4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이어가며 올해도 든든하게 팀의 뒷문을 지켰다. 부상으로 강판된 지난 6월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까지 31경기 2승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2.01이라는 특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승승장구하던 정해영은 지난 6월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어깨를 부여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진단을 받았고 그대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했지만 아쉽게도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1군에서 말소된 정해영은 재활에 매진했다. 하루빨리 복귀하기 위해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린 그는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이탈한 지 44일 만이었다.
적지 않은 기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었던 정해영은 KT를 상대로 9회가 아닌 6회초에 등판했다. 그는 1-0으로 KIA가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6회 초 선발 투수 김도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정해영은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좌익수 쪽의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배정대를 삼진으로 잡아내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 황재균을 2루에서 아웃시킨 정해영은 15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곽도규에게 넘겨줬다. 곽도규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정해영의 책임 주자를 지웠다.
KIA는 1회 말 최형우의 1타점 3루타로 선취점, 7회 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땅볼 때 3루 주자 홍종표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려 2-0을 만들었다. 선발 김도현의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릴레이를 앞세운 KIA는 올 시즌 첫 9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정해영이 돌아온 KIA는 선두 수성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KIA는 62승 42패 2무(승률 0.596)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무려 6.5경기 차이다. 정해영의 복귀로 불안했던 뒷문 걱정을 덜어낸 KIA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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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수호신 정해영, KT전을 통해 44일 만에 1군 복귀전
- 6회초에 등판한 정해영, 0.2이닝 무실점 기록
- KIA, KT에 2-0으로 승리하며 선두 수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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