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호조"...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11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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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백화점 매출 호조로 올해 2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총매출액 2조7824억원, 영업이익 11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및 임대사업 호조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6% 늘어난 95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달성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액이 49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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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백화점 매출 호조로 올해 2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백화점, 면세점, 뷰티 등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총매출액 2조7824억원, 영업이익 11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총매출액은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5% 감소했다.
백화점 사업 2분기 총매출액은 1조74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역대 2분기 중 매출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2분기 매출(1조7020억원)을 넘어섰다.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주력 점포를 비롯해 전국 12개 점포 중 대다수가 전년 대비 매출이 늘어났다.
백화점 사업 2분기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강남점 식품관 등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한 영향 때문이다.
신세계는 하반기에도 점포별 상권에 최적화한 브랜드와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백화점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홈쇼핑 계열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 편집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2분기 매출액은 8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24억원)보다 35억원 늘어났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액 6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규모를 48억원 줄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및 임대사업 호조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6% 늘어난 95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달성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액이 49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동기(502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면세점 영업이익 감소는 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처리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당해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액 32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184억원)보다 51억원 줄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웠던 유통 환경 속에서 백화점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자회사들도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백화점의 콘텐츠 혁신을 기반으로 한 견고한 성장세와 자회사들의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으로 더욱 호전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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