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표준화 선도할 것"…TTA, 워크숍 개최

김대중 TTA 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TTA 제공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3GPP 비지상망(NTN) 기술과 위성 IMT 표준화 현황과 국내 표준화 추진 전략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3GPP NTN·위성 IMT 표준화 워크숍을 지난 6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TTA 이동통신 기술위원회(이하 TC11) 주최로 3GPP 위성통신 기술인 비지상망(NTN) 표준의 도입 배경과 표준화 이슈사항, 향후 6G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예상되는 이동통신과 위성통신과의 결합을 위한 기술로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위성 시스템 성능 평가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는 ITU-R WP4B에서 추진 중인 위성 IMT-2020(5G 위성통신) 표준 작업 현황과 향후 2030년까지 완료할 목표를 수립 중인 위성 IMT-2030(6G 위성통신) 국제표준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지난 5월 통과된 저궤도 위성통신 R&D 사업에 대해 추진 목표와 구체적인 추진 방안, 세부 내역 사업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정부 R&D 추진 방향을 확인했다.

아울러 글로벌 위성 사업들의 NTN 서비스 추진 현황 및 산업 동향의 발표를 통해 스마트폰 기반의 위성 연결에 대한 사업 현황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6G 시대의 위성통신의 새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주요 표준화단체의 위성통신 표준화 동향을 살펴보고, TC11 김대균 의장을 좌장으로, SKT, KT, LGU+ 및 워크숍 발표자 등이 함께하는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위성 IMT 통신이 무선 백홀, 재난 상황, AI 서비스의 연속성 보장을 위한 3D 커버리지 등에서의 활용도와 서비스 측면에서의 가능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3GPP NTN 표준화 방향에 대해서도 기존 5G NTN 기술 진화와 단일망으로서의 6G NTN 설계, 두 가지 방향이 논의 중이다. 특히 지상망과 비지상망간 주파수 공유도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봤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산업계의 표준화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지상과 위성을 아우르는 표준화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