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 만난다…“다음주 중요 인터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대선 유세 도중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현지 시각) 자신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월요일 밤에 일론 머스크와 중요한 인터뷰가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썼다.

일론 머스크는 2020년 대선 때만 해도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했었지만, 이번 대선 국면에선 트럼프 지지로 돌아섰다.

지난 5월 트럼프가 ‘여배우 성 추문 입막음 사건’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직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오늘 미국 사법 체계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엄청난 훼손이 일어났다”고 써 올렸다.

지난달 트럼프가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하자 “나는 트럼프 대통령(President Trump)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피격 직후 주먹을 불끈 쥐고 들어올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한 뒤 “미국에 이처럼 강인한(tough) 후보가 있었던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마지막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5일에는 유명 게임 스트리머이자 유튜버인 아딘 로스와의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트럼프는 “아딘 로스 인터뷰는 폭발적이다. 현재까지 1억회 이상의 조회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자평했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 ☞ 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