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상 하이브 CEO "음악·플랫폼·테크 3축… '넥스트 엔터'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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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는 새로운 리더십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으로써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 CEO는 7일 하이브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이브의 새로운 챕터인 '하이브 2.0'의 핵심은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 기반 3대 사업 영역을 음악, 플랫폼, 테크 기반 미래 성장 사업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라며 "하이브는 본질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한 미래 IP(지식재산권) 및 미래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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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중요한 역할 맡아 마음 무거워"
"새로운 리더십 이끄는 새 시대 시작"
이재상 하이브(352820)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음악, 플랫폼, 테크를 3대 축으로 삼아 비즈니스 고도화 모델인 ‘하이브 2.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이 CEO는 7일 하이브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이브의 새로운 챕터인 ‘하이브 2.0’의 핵심은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 기반 3대 사업 영역을 음악, 플랫폼, 테크 기반 미래 성장 사업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라며 “하이브는 본질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한 미래 IP(지식재산권) 및 미래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CEO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에 대해 “하이브는 이미 K팝, J팝, 컨트리, 팝, 힙합 레이블을 보유 중”이라며 “하이브의 본사가 있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일본, 미국, 라틴 시장 각각에서 홈 마켓이라는 관점에서 투자하고 사업을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랫폼에 대해서는 “음악 사업이라는 본질에서 나아가 서드 파티(제3자) 플랫폼으로 위버스를 확장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국내 아티스트에 집중됐던 트래픽 중심 1차 성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일본과 미국 등 타 시장으로 아티스트를 입점시키는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대해서는 “엔터 콘텐츠 소비 패턴이 계속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테크 기반 엔터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넥스트 엔터테인먼트’로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CEO는 “CEO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며 “하이브가 그리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주주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이브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405억원, 영업이익은 509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6210억원)보다 높은 수치지만, 영업익은 37% 감소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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