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고객과 편지로 마음의 벽 허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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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시는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이 작성한 '하모니콜 희망노트 마음의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사는 올해 3월부터 6월 말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인 특별교통수단 하모니콜 60대와 바우처택시 80대에 편지지를 비치하고 고객 누구나 자유롭게 차량을 이용하며 느낀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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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우리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시는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이 작성한 ‘하모니콜 희망노트 마음의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사는 올해 3월부터 6월 말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인 특별교통수단 하모니콜 60대와 바우처택시 80대에 편지지를 비치하고 고객 누구나 자유롭게 차량을 이용하며 느낀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총 240통의 편지가 작성돼 직원들에게 전달됐고, 그동안 고객이라는 입장과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운전자의 입장에 있던 마음의 벽을 허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객들은 편지로 그동안 말로 하지 못했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항상 친절하시고 웃는 미소로 인사해 주셔서 늘 기분 좋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 편의를 이용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내 환경이 기분을 상큼하게 하네요.” 등 직접 건네기 힘들었던 말을 적으며 차량을 훈훈함으로 채웠다.
하모니콜을 운전하는 안산도시공사 직원들도 “고객 여러분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무사고 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며 온기를 더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상반기에 고객이 작성한 편지 240통을 엮어 책으로 제작해 이용고객과 함께 공유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편지지를 비치해 마음의 편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하모니콜과 바우처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임신부·5세 미만 아동·65세 이상 노약자 가운데 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교통약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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