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대체복무 중 킥보드 음주운전 논란…병역법 어떤 처분 받나

황혜진 2024. 8. 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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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을 저질렀다.

대체 복무 중 일으킨 물의인 만큼 어떠한 처분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슈가의 경우 음주운전을 일으킨 시간이 퇴근 후이며 초범이기에 복무 연장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와 관련 슈가 소속사 측은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어떠한 처분도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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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가,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을 저질렀다. 대체 복무 중 일으킨 물의인 만큼 어떠한 처분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8월 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슈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슈가는 전날 오후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500m가량 운전해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슈가는 술에 취해 쓰러진 채 근처에 있던 경찰관에게 넘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 측정 후 범칙금,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경찰 인계 하에 집으로 귀가했다. 슈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기간에 터진 논란이기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 1993년 3월 생 슈가는 데뷔 전이었던 2012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고, 2020년 전문의로부터 왼쪽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된 것을 의미하는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 진단을 받았다. 2020년 11월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후 지난해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병역법 제33조(사회복무요원의 연장복무 등)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이 '근무시간 중 음주, 도박, 풍기문란, 그 밖에 근무기강 문란행위를 한 경우'에는 경고 처분하되 경고처분 횟수가 더해질 때마다 5일을 연장해 복무하게 한다. 슈가의 경우 음주운전을 일으킨 시간이 퇴근 후이며 초범이기에 복무 연장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와 관련 슈가 소속사 측은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어떠한 처분도 받겠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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