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식] 베트남 닌빈시 대표단, 보건 인프라 체험방문 등

베트남 닌빈시 인민위원회 의장을 포함한 13명 대표단이 6일 동두천시 보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동두천시

베트남 닌빈시 인민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13명의 대표단이 지난 6일 동두천시 보건소를 방문했다.

닌빈시 대표단은 국제 청소년 행사 참관과 우호교류 도시 협의를 위해 지난 5일 방한했으며 체류 기간 동안 보건소 등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보건소는 △보건소 시설과 조직체계 등 기본현황 △보건사업 운영현황 △동두천시의 대표적인 특색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닌빈시 대표단은 보건행정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면서 내부 시설도 둘러봤다.

닌빈시 대표단 관계자는 "동두천시 보건소 시설과 보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안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의 우수한 보건 사업이 닌빈시 보건 기반 시설 개선과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동두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7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상반기 신속 집행 집행률을 정부 목표율(54.3%)보다 7%포인트 높은 61.3%를 기록했다. 민생 경제와 밀접한 소비·투자 부문 신속 집행에서는 857억원을 집행해 목표액(583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정부의 신속 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적극적 재정 집행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부시장을 신속 집행 추진단장으로 예산·계약·지출·사업 부서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 월별 집행보고회를 열어 대규모 사업의 전략적 집행관리와 신속 집행 관련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효과적이고 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까지 받게 됐다"면서 "하반기에도 견고한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이건구 기자 gt209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