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FIFA 회장에 자서전 '축구의 시대' 선물...파리에서 만남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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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 정몽규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과 만났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파리에 있는 FIFA 사무실에서 만난 내 친구이자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을 다시 한번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고 정몽규 회장과의 만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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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대한축구협회(KFA) 정몽규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몽규 회장은 최근 발간한 자신의 자서전 '축구의 시대'를 인판티노 회장에게 선물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파리에 있는 FIFA 사무실에서 만난 내 친구이자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을 다시 한번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고 정몽규 회장과의 만남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를 2016년 FIFA 회장이 된 직후 처음 만났고, 그 이후로 우리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 축구가 성장할 수 있기 위한 놀라운 여정을 함께하는 중이다.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가 그동안 멋진 일을 해 온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이 여자축구와 남자축구의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몽규 회장과의 만남에서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4년 홈리스 월드컵과 천안에 짓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전했다. FIFA는 홈리스 월드컵과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일정 부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정몽규 회장이 최근 출간한 자서전 '축구의 시대'를 선물받았다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몽규 회장의 자서전 '축구의 시대' 한 권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하다. 손수 쓴 메모를 함께 받게 되어 영광이다. 그리고 당신의 경험에 관해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7월 자서전이자 회고록인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발간했다. 어린 시절 '꿈꾸는 왕자님'이라는 별명을 가졌다는 이야기부터 HDC 회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거쳐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회장으로서 느낀 경험 등을 담았다. 책에는 'K리그 총재 시절',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 '한국 축구의 미래' 등에 관한 내용들이 쓰여 있다.
하지만 자서전 발간 후 축구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책에는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 충격 탈락과 여러 논란을 양산하며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감독을 옹호하거나, 당시 일어났던 대표팀 선수단 내 불화설에 대한 생각 등이 적혀 있다. 이를 두고 축구 팬들은 시기적절하지 못하고, 현 축구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행보라는 혹평을 남기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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