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성어업인 1600명 특화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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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51세 이상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위해 11월말까지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골격계에 부담이 큰 맨손이나 나잠어업에 주로 종사해 남성보다 질환 유병률이 높은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검진비의 90%를 보조해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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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병·방사선촬영·골밀도 등 검진비 90% 지원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는 51세 이상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위해 11월말까지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골격계에 부담이 큰 맨손이나 나잠어업에 주로 종사해 남성보다 질환 유병률이 높은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검진비의 90%를 보조해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검진은 6대 근골격계 질병, 방사선 촬영(요추·무릎·손), 골밀도 측정, 의사 신체 진찰과 기능평가, 혈액검사, 청력검사 등이 포함돼 건강검진 후 의사 상담을 받고 사후 관리까지 집중 관리토록 구성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4개 시·군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11개 시·군 1605명을 대상자로 확정하고 지정의료기관 6개소를 통해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병원 접근성이 어려워 진료를 받기 힘든 대상자를 위해 광주에 있는 소망 하나로병원과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이동버스 이용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정병원도 확대하고 있다.
검진을 원하는 여성어업인은 주소지 관할 시·군 읍·면사무소나 행정복지센터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지정기관인 목포 다윗365내과 재활의학과의원, 여수중앙병원, 완도대성병원, 완도 금일마취통증의학과, 진도한국병원, 영성의료재단 고흥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검진비의 10%를 납부하면 된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여성어업인이 건강검진을 통해 더 건강하게 어업에 종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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