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이버안보협력센터 ‘판교캠퍼스’로 변경…“민간 협업 강화”

국가정보원은 기존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판교캠퍼스’로 바꾸고, 민간 협업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오준 3차장은 오늘(7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명칭을 바꾼 이유에 대해 ‘캠퍼스’처럼 자유로운 환경에서 민관 협력을 더 확대하고, 사이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과 정보보호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민과 기업에 더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가 상위 기관인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 비슷해 빚어졌던 혼선도 해소될 거로 기대했습니다.

현재 ‘판교캠퍼스’에는 국가 및 공공기관 15곳과 정보보호 업체 9곳이 상주하고 있고, ‘신속지원팀’ 등 비상주 업체 12곳도 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022년 11월 민·관·군이 사이버위협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판교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열었습니다.

국정원은 다음 달 금융이나 방산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 범국가 사이버안보 연대인 ‘사이버 파트너스’도 출범하고, 올해 안에 공급망 로드맵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정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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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