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응원하는 청소년 꿈 "지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경남 고등학생 340명 대상 '꿈 캠프' 개최

경남 청소년 꿈 캠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다는 꿈을 키우도록 돕는 '청소년 꿈 캠프'를 진행한다.

도내 고등학교 340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통영), 기업탐방(창원), 우주항공(사천), 문화콘텐츠(김해)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6차례 진행된다.

통영 한산도 제승당을 방문한 역사문화 탐방을 시작으로 6·7일, 8·9일에는 창원에서 기업탐방 테마로 진행된다.

기업탐방의 첫날은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위아를 찾아 진로 탐색 활동을 한다. 둘째 날에는 경남에서 성공했거나 꿈을 이뤄가는 청년을 초대해 청소년과 소통하는 꿈과 도전을 일깨울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창원에서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지티엘(GTL) 황건호 대표, 경남 대표 웹툰 신지훈 작가, 경남의 댄서를 발굴·육성해 세계 무대로 진출하고 있는 춤서리 댄스 아카데미 김한영 부원장, 제63회 행정고시 합격자인 경남도청 전지원 사무관의 강연으로 펼쳐진다.

경남 청소년 꿈 캠프. 경남도청 제공

오는 12·13일은 우주항공 테마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탐방하고 사천케이블카 등을 찾는다.

13·14일에 진행될 문화콘텐츠 테마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경남웹툰캠퍼스, 선샤인밀양테마파크에서 진행된다.

경남도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캠프가 경남에서 자라고 공부하는 학생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지역에서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청소년에게 지역에서 꿈꾸고 성장할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올해 '청소년 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청소년 꿈 캠프는 이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