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은행 가계 자산 늘리고 비은행 줄인다…"자본효율 극대화"

김도엽 기자 2024. 8. 7.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GB금융그룹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자회사 iM뱅크를 성장 모멘텀으로 삼기 위해 그룹 자본을 재배치하는 등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정한다고 7일 밝혔다.

DGB금융은 자본 효율성 중심으로의 전략 수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위험가중자산 재배분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그룹 전략 방향의 핵심은 자본비율 관리이며, 자본비율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도 질적 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세부 전략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M뱅크 대구 제2본점 전경

DGB금융그룹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자회사 iM뱅크를 성장 모멘텀으로 삼기 위해 그룹 자본을 재배치하는 등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정한다고 7일 밝혔다.

DGB금융의 새로운 전략 방향은 제한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이를 위해 자본비율 목표를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관점으로 포트폴리오를 재배치해 그룹 전체적으로 위험가중치 대비 이익이 높은 자산 위주로 성장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iM뱅크의 가계여신 성장을 확대하는 한편 비은행 자회사의 위험가중자산(RWA) 감축을 통해 그룹 전체 자본 비율을 관리한다는 뜻이다.

DGB금융은 자본 효율성 중심으로의 전략 수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위험가중자산 재배분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6월부터는 그룹 회장 및 금융계열사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여하는 그룹경영관리협의회를 매월 개최로 변경해 성장 전략과 과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그룹 전략 방향의 핵심은 자본비율 관리이며, 자본비율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도 질적 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세부 전략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