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침내 21연패서 탈출…오클랜드 5-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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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길었던 21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화이트삭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4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지난달 11일 미네소타전부터 전날 오클랜드전까지 21경기를 내리 지면서 아메리칸 리그 최다 연패 타이기록의 불명예를 썼던 화이트삭스는 다행히 '22연패' 신기록 전에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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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길었던 21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화이트삭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4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지난달 11일 미네소타전부터 전날 오클랜드전까지 21경기를 내리 지면서 아메리칸 리그 최다 연패 타이기록의 불명예를 썼던 화이트삭스는 다행히 '22연패' 신기록 전에 승리를 따냈다.
야구 규칙이 확립된 1900년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은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세운 23연패다. 이전으로 가면 최다 연패 기록은 루이스 커널스가 1889년에 기록한 26연패가 MLB 역대 최다 연패다.
화이트삭스는 지구 최하위가 확정된 뒤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키는 등 사실상 시즌을 포기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기조와 함께 최근 무기력했는데, 이날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
0-0으로 팽팽하던 4회초 2사 3루에서 5번타자 앤드류 베닌텐디가 오클랜드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우월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2-1로 리드하던 화이트삭스는 6회 4번타자 앤드류 본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4-1로 달아났고 9회 1점을 더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화이트삭스 선발 조너선 캐넌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시즌 2승(5패)째를 따냈다.
화이트삭스의 페드로 그리폴 감독은 "마침내 승리해 정말 기쁘다"며 "모처럼 깔끔한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압도적인 꼴찌인 화이트삭스는 연패에서 탈출했으나 28승8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클랜드는 47승6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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